5일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올 추석 선물로 50대 여성이 온라인와 모바일에서 5만원 이하 건강·기호식품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AK몰이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2주 동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 1위는 홍삼·인삼 제품, 2위는 커피·음료·차 세트, 3위는 건강기능식품이 차지했다. 홍삼·인삼 제품은 전년대비 69%, 커피·음료·차 세트는 19%, 건강기능식품은 25% 각각 신장했다. 이들 제품의 평균 가격대는 4만2000원이었다.
주목할 점은 매출 1~3위 카테고리 모두 50대 이상 연령층의 매출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20~30대가 상대적으로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이용해 많이 구매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었다. 매출 상위 3개 카테고리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 비중을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50대 이상이 무려 77%를 차지했다. 카테고리별로 20대의 매출 비중은 3%, 30대는 10%, 40대는 10%였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 매출이 최고 4배 이상 높았으며, 매출 중 절반에 가까운 47%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AK몰 관계자는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명절 선물을 미리 구매하면 할인 혜택이 커 발빠른 50대의 구매가 늘고 있다”면서 “홍삼은 50대 이상 어르신에게 건강식품 1위로 꼽혀 명절마다 선물용으로 인기며, 차 종류는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고급스러운 포장과 알찬 내용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AK몰은 오는 13일까지 ‘2016 한가위 선물특선’ 전용관을 열고 카테고리와 가격대별로 선물세트를 10~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 번의 주문으로도 여러 개의 배송지를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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