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노조가 정부에 한진해운 선박의 입출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한진해운 노조는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선박은 개별회사의 소유물을 넘어 움직이는 대한민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억류되거나 입항을 거부당하는 것은 국가적인 피해이자 망신”이라며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유동성 위기에 처한 해운회사에 운영자금을 확보하라고 주문하면서 선원들을 더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박 50여척이 입출항을 하지 못해 외항에서 무기한 대기 중”이라며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품 보급이 이뤄지지 않아 선원들의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요한 한진해운 노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