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갤노트7’ 리콜 준비 완료…19일부터 교환 가능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7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오는 19일부터 단말 교환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교환·환불 결정으로 관련 문의가 증가하자 이에 따른 대책도 내놨다. SK텔레콤은 이번주부터 갤럭시 노트7 전용 상담 콜센터를 운영한다. 전국 이동전화 유통 매장의 고객 응대 체계는 이미 구축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7를 구매한 소비자 전원에게 상세 교환 절차와 일정 등을 문자(MMS)로 개별 공지해 누락되는 인원이 없도록 한다. 또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을 통해 예약가입한 소비자에게는 택배 또는 별도 지점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지 및 환불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가능하지만, 해외 체류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소비자는 19일 이후에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또 T갤럭시클럽과 프리미엄클럽, 폰세이프 등 보험상품 가입자에게 일할 보험료를 모두 면제해준다. 개통 후 14일 이후 해지할 때 발생하는 ‘공시지원금 약정할인반환금’도 모두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갤럭시 노트7 출시와 함께 선보인 단말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의 가입 시한은 다음달 말에서 오는 11월 말로 연장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