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청문회 눈물만 있어…현대 현정은과 대비
↑ 최은영 청문회 눈물/사진=MBN |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청문회에서 연신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사재 출연에는 즉답을 피하며 현대 현정은 회장과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 회장은 2013년 말부터 실시해온 자구안에 이어 300억 원 사재 출연 등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반면 최 전 회장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진해운 사옥을 내놓은 방안을 제시했을 때에도 "해당 사옥 6개 층을 쓰는 한진해운의 임대료가 몇 달째 밀려 있어 이미 고통 분담을 하고 있다"며
이에 정치권에서는 최 전 회장에게 강도 높은 질타를 계속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당장 모든 재산을 다 내어 놓겠다고 해도 회생이 불투명한 시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보겠다'는 발언만 되풀이하는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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