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대동공업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의 ‘1톤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사업’의 9개 참여기업과 대구시 관계자들이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동공업] |
대동공업은 지난 22일 대구공장에서 열린 산학연 미팅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의 ‘1톤급 경상용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는 주관기업인 대동공업을 비롯해 LG전자, 르노삼성자동차, 포항공대,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총 9개 기관이 참가했다. 오는 2017년까지 시제차량을 만들고 추가적인 성능향상과 실증시험과 인증을 거쳐 2019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비 147억원, 민자 100억원 등 총 사업비 24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과제의 목표는 1회 충전거리가 250㎞, 최고속도 시속 120㎞, 적재용량 1t급의 경상용 전기트럭을 개발하는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배터리, e파워트레인 시스템, 국산부품 등의 개발과 함께 밴 형태와 오픈 플로어 형태
하창욱 대동공업 사장은 “대동공업은 최근 국내 최초로 전기트랙터와 전기운반차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번 과제를 계기로 경상용 전기차 기술과 양산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전기차 전문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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