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은 현재 서울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허권 신청을 위한 면세점 후보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타워(사진)다. HDC신라면세점 측은 지난 6월 초 관세청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공고 이후 4개월 동안 강남 코엑스 지역 상권과 삼성동 일대 도시개발 계획 등을 참고해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후보지 인근에는 현대차 GBC 등 MICE 관광특구와 압구정·청담 등 한류거리, 신사·가로수길, 강남역, 2400여개의 의료기관 등이 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서울에서 운영 중인 시내면세점 9개 중 8개가 강북에 위치해 있는 만큼 강남에 면세점을 운영해 용산, 중구, 강남을 잇는 면세 벨트를 완성해 관광산업의 질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이 곳을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국산품 공유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면세점에는 HDC신라면세점 1호점의 K-디스커버리관, 상생협력관에서 착안한 K-Cos, K-Bag, K-Culture, K-Food & Health 같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브랜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신라의 글로벌 면세점 운영 경험과 현대산업개발의 입지와 개발 능력을 결합해 HDC신라면세점 1호점에 이어 성공 모델을 확대하고 재계의 화합 분위기도 확산시키겠다는 각오다.
양창훈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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