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22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4조3천억원을 냈다고 합니다.
김양하 기자입니다.
포스코가 지난해 조강생산량과 매출액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조강생산량은 3천100만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2천억원과 4조3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액은 2006년보다 10.8%,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자동차 강판을 비롯한 전략제품의 판매 확대와 함께 8천200억원의 원가절감이 주효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습니다.
연결기준으로는 조강생산 3천280만톤에 매출액 31조5천억원, 영업이익 4조9천억원이었습니다.
포스코는 이같은 실적호조에 따라 지난해 6월 중간배당한 주당 2천500원을 포함해, 주당 2천원이 늘어난 1만원씩을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이구택 회장은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 직접 나서서, 올해를 새로운 성공신화 창조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포스코 단독으로는 3천300만톤, 연결기준으로는 3천500만톤으로 조강생산량을 끌어올려, 신일본제철에 이어 세계 2위로 부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200만톤 규모의 포항 신제강 공장을 건설하고, 국내 후판수요 증가에 대비해 광양제철소에 200만톤급 후판공장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6조7천억원이 책정됐고, 연결기준으로는 국내투자 7조원을 포함해 8조원이 투입됩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는 각각 23조9천억원과 4조8천억원, 연결기준으로는 각각 34조3천억원과 5조6천억원을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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