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한국의 맛 축제가 오늘로 이틀째를 맞아 많은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이번 주말 서리풀 축제와 서울세계불꽃축제도 예정돼 있어 서울 곳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남산 한옥마을.
여느 때와 달리 곳곳에 맛있는 냄새가 가득하고, 몰려드는 나들이객으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 스탠딩 : 배정훈 / 기자
- "이틀째를 맞은 남산 한국의 맛 축제를 찾은 사람들로 보시다시피 한옥마을 곳곳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람객은 즐겁고,
▶ 인터뷰 : 유현주 / 서울 흑석
- "날씨도 좋고 음악도 들리니까 기분도 좋고 즐거운 소풍 같아요."
▶ 인터뷰 : 사기르 / 파키스탄 유학생
- "음식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여기 와서 문화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아주 재밌어요."
셰프들도 만족스럽습니다.
▶ 인터뷰 : 배성민 / 셰프
- "(손님들이) 너무 많이 와주셔서 줄까지 서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 오늘(7일) 한국의 맛 축제를 찾은 사람은 8천여 명, 첫날을 포함해 1만 6천 명이 넘었습니다.
남산 한국의 맛 축제 외에도 주말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벌어집니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서리풀 축제가 주말까지 이어지고, 내일 한강 일대에서는 서울세계불꽃 축제도 진행됩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