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열린 '한국의 맛 축제'가 나들이객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주말 새 2만 명이나 넘게 와 한국의 맛을 느끼고 돌어갔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남산의 한옥마을.
부스 앞에 식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한국의 맛 축제를 찾아 엄마와 마주 앉아 음식을 먹는 아이들.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도 마음껏 즐깁니다.
쓰레기 없는 맛 축제답게 지저분한 곳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문선미 / 서울 후암동
- "(깨끗해서) 아기들 놀기도 괜찮고, (축제 음식도) 워낙 엄마가 해준 음식보다 맛있으니까 잘 먹을 것 같아요."
▶ 스탠딩 : 배정훈 / 기자
- "주말을 맞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경품이 걸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빨대로 연신 맥주를 들이켜자 곳곳에서 응원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주말 동안 한옥마을을 찾아 한국의 맛을 만끽한 나들이객은 2만여 명.
축제 마지막날인 내일(10일)은외국인이 사랑하는 한국 음식을 꼽는 이벤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날이 펼쳐집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박세준 기자·유용규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