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경제계가 제 3국 시장 공동진출은 물론 지진 대응을 비롯한 방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는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26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허창수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경제계 대표인사 18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카키바라 경단련 회장, 우치야마다 도요타자동차 회장, 이와사 미쓰이부동산 회장 등 경단련 회장단을 주축으로 19명이 방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제 3국 공동진출 지원 시스템을 구축 관련 세미나를 내년 봄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자연재해를 대비한 방재 분야에서도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올림픽 등 앞으로 열리는 국제적 스포츠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일
전경련과 경단련은 회의를 마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차기 한일재계회의는 내년에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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