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괴테 '이탈리아 여행'으로 인문학 전파…지식향연서 선보여
↑ 정용진 / 사진=MBN |
정용진(48)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전두지휘하는 인문학 중흥사업인 '지식향연'이 괴테의 저서 '이탈리아 여행(Italiensche Reise)'을 신세계 개점기념일에 맞춰 이달 24일에 출간합니다. 지식향연은 신세계그룹이 지난 2014년 시작한 사업으로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나눔과 인문학 콘텐츠 발굴 및 전파를 목적으로 둡니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을 통해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 첫 번째 도서로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첫 번째 도서로 택한 이유는 당시 유럽에서 그랜드 투어를 통해 괴테와 같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시대의 리더들이 탄생했듯이 한국 청년들이 위대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바람 때문이라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습니다.
이 책은 괴테의 이탈리아 그랜드 투어 기록입니다. 1786년 9월부터 1788년 4월까지의 기록을 담은 이 책은 시간 순서에 따라 1부에서는 북유럽에서 로마까지의 여행, 2부는 나폴리와 시칠리아 섬에 머문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3부에서는 괴테가 1787년 6월에서 1788년 4월까지 두 번째로 여행한 로마에서 체류하며 기록한 글이 담겨 있습니다.
번역은 독일어권 문학의 대표적인 번역가이자 인문학자인 안인희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가 담당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사람을 중시하는 신세계그룹의 기업철학 이념이 원동력이 되어 지난 3년간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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