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최근 지진 피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 지역을 돕기 위해 ‘경주시티 텀블러·머그’를 내 놓고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스타벅스 시티 텀블러와 머그 제품은 여행을 하며 수집하는 고객들이 많아 관광객들에게도 한국 기념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바 있다.
벚꽃이 흩날리는 안압지와 첨성대를 배경으로 디자인한 경주 시티 텀블러와 머그는 경주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7곳과 서울 소공동점, 인천공항 4개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연말까지 판매한 이번 출시 제품들의 수익금 전액은 판매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의 스타벅스 매칭 후원금과 합쳐 경주 지역 문화재 보존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경주 시티 텀블러와 머그에는 아름다운 경주를 함께 지켜나가고 경주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스타벅스의 마음이 담겨
한편 지난 9월 인천·대구·대전·울산·광주 등5개 도시의 시티 텀블러와 머그 제품을 출시한 바 있는 스타벅스는 이번에 경주 외 서울·부산·제주 등 3개 도시의 시티 텀블러와 머그도 함께 출시한다. 이 제품들 역시 해당 도시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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