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보너스’를 미리 계산하고 그에 맞춰 절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가 시작됐다. 국세청은 근로소득자의 연말정산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부터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정부3.0’ 기조에 맞춰 지난 해 처음 도입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서비스로도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1~9월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을 확인해 연말까지의 사용 예상액을 산출, 소득공제 예상액과 절세를 위한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근로자가 지난해 연말정산한 개별 항목별 공제 금액은 홈택스 시스템이 자동으로 채워주기 때문에 올해 상황에 맞게 총급여액과 부양가족, 각종 공제 예상금액 등 항목을 간단히 수정하기만 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국세청 홈택스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제신고서 전산 작성, 맞벌이 근로자 절세 안내 등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내년 1월에 정식 개통한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으로 국세청 홈택스 앱
[이상덕 기자 / 전정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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