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위드미, 캐시백 서비스 시범운영

이마트위드미는 16개 점포를 대상으로 캐시백 서비스인 머니박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캐시백 서비스는 체크카드나 현금 IC 카드로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서 카드와 연결된 은행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3000원 가격의 상품을 사고 현금 인출 3만원을 요청하면 3만3000원과 인출 수수료 900원을 합한 금액이 개인 계좌에서 빠져나가고 현금 3만원을 받는다. 인출 금액은 만원 단위로 가능하며 하루 최대 10만원까지 인출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체크카드, 현금 IC카 드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의 경우 은행계좌와 연계한 현금 인출 기능이 있어야 한다.
위드미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캐시백 서비스 시범운영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날 오후 3시 위드미 본점에서 열리는 캐시백 서비스 시연행사를 기점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시연행사에는 윤명규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 구경모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 이광구 우리은행 행장, 조재현 우리은행 부행장이 참석한다.
윤 대표는 “캐시백 서비스 시범운영을 통해 기존 편의점 현금지급기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어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전국 매장으로 캐시백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