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 회사 퓨처플레이와 함께 화장품·건강관리 분야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AP TechUP+)’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은 빠른 유행 변화를 감지해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스타트업은 안정적인 사업 상대를 확보할 수 있어 직접 투자보다 효과적인 스타트업 육성 방식이라는 게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액셀러레이터(창업기업 전문 육성회사)의 전문성과 투자 기업의 탄탄한 인프라와 사업 역량을 활용할 수 있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 ▲임직원 멘토링·사내 인프라 ▲ 후속 투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스타트업 선발·육성, 특허 획득 등을 담당한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스타트업은 웹사이트(amorepacific-techupplus.com)를 참고해 다음달 18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평가를 통해 선발된 5개 창업팀은 6개월간 초기 투자금과 사업공간 등을 지원받게 되며, 최종 심사를 통과한 팀은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의 공동 투자를 받게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그룹 전략부문장은 “아모레퍼시픽의 통찰력·내부 역량과 스타트업 특유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모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뷰티·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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