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다음달 15일부터 부산발 도쿄, 사이판, 푸껫 등 3개 노선을 신규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종전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증편에 나서는 등 부산발 국제선을 대폭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5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을 매일 한차례 운항한다. 부산과 사이판을 잇는 노선은 주 4회(수·목·토·일), 푸껫은 주 2회(화·금) 일정으로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
현재 매일 한차례 운영하는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주 3회(화·금· 일)를 추가해 주
이에 따라 제주항공 부산 기점 국제노선은 종전 오사카, 후쿠오카, 방콕, 괌 등 5개국(7개 도시)에서 10개 도시로 늘어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산을 인천에 이어 제2의 허브공항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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