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여금 규모는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인 이상 206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140여개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회사의 수는 지난해보다 1%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상여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8.2%나 늘어날 전망입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 비제조업은 9% 늘어났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6%, 중소기업이 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업체들 대부분이 주말을 포함해 평균 5.1일 휴무를 실시하는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2일, 비제업이 4.9일로 나타났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2일, 중소기업이 5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50%가 넘는 업체들이 긴연휴로 생산과 매출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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