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식품 회장 '로또 2등 당첨' 전액 기부…평소 '복권 나눔 활동'으로 유명

천호식품 회장 '로또 2등 당첨' 전액 기부…평소 '복권 나눔 활동'으로 유명

↑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 사진=MBN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지난달 29일에 발표된 제726회 나눔로또 2등에 당첨돼 화제입니다. 특히 김 회장은 당첨금 약 4860만원 전액 모두를 기부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습니다.

7일 김 회장은 "매주 주위사람에게 복권을 나눠주고 나면 남는 것이 없었는데 그날은 주머니에 몇 장이 남아 있었다"며 "그중에 하나가 2등에 당첨돼 기쁘기는 하지만 행운의 복권을 주위 사람에게 마저 나눠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매주 로또 복권 200장씩을 구매해 만나는 사람에게 나눠주기로 유명합니다. 행운과 희망을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2년간 '복권 나눔 활동'을 해왔다고 전해집니다.

김 회장은 당첨금 전액을 당첨발표일인 지난 10월29일 아이를 출산한 가족 50팀에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첨금과 김 회장 개인 돈을 보태 총 5000만원을 선착순 지급될 예정입니다. 신청은 김 회장이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뚝심이 있어야 부자된다'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천호식품은 셋째 아이 출산 시 200만원씩, 총상금 10억원을 지원한 '출산장려 캠페인'과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에게 총상금 1억원을 지원하는 '안전운전지원 캠페인' 등 지속적이고 성숙한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