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알리페이 앱에 숙박정보 제공

숙박 온오프라인연계(O2O) 기업 야놀자는 9일 알리페이 앱에 숙박정보를 제공해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알리페이는 중국 온라인 결제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수단이다. 알리페이에서 결제 가능한 해외 점포 8만여개 중 3만여개가 한국에 분포돼 있을 정도로 국내 이용률도 높다.
이번 협력은 알리페이의 국내 공식 에이전트인 아이씨비(ICB)와의 제휴를 통해 진행됐다. 야놀자는 알리페이 앱을 통해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2만5000여 제휴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유커들에게 적합한 숙박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알리페이 앱에 등록된 야놀자 제휴점 수는 호텔, 모텔, 게스트하우스 등 1000여곳으로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결제도 숙소 프런트에 비치된 QR코드 스캔만으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윤 야놀자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국내 중소형 숙박시설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제휴점은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양질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