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의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지난 2005년 출범한 이래로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폐에너지, 부산물 등을 원·부자재나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해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금껏 총 388건의 과제가 지원된 가운데 작년 말 기준으로 에너지 분야에서만 94건에 달하는 과제가 지원됐고 44건이 사업화 과정을 거쳤다. 이 덕분에 누적 8348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356만t 가량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산단공은 밝혔다.
일례로 산단공이 울산에 구축한 ‘스팀하이웨이’ 사업은 울산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잉여 수증기를 입주기업에 공급해 연 18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온실가스 연간 10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우리나라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우수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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