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유급휴가 일수가 전 세계 주요 28개국 중 꼴찌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전 세계 주요 28개국 9424명의 유급휴가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휴가 일수가 8일로 전 세계 평균인 20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인의 휴가 일수는 익스피디아가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6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다.
주어지는 휴가 일수도 전 세계 평균이 1년 동안 25일의 휴가를 받았지만, 한국인은 15일로 차이가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한국인 300명을 대상으로 휴가를 쓰지
‘배우자·연인·가족 등과 휴가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서’가 30%로 뒤를 이었고 ‘휴가를 다 쓰면 회사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서’도 25%나 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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