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지난 7~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올 겨울 가고 싶은 여행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총 응답자 수는 1060명이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를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았다.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69명(44.2%)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을 선택했다. 383명(36.1%)은 날씨가 따뜻한 동남아와 대양주(괌, 사이판)를 꼽았다. 161명(15.2%)은 중화권(홍콩, 대만, 중국)을 선택했다.
또 452명은 겨울 추위를 피해 따뜻한 곳에서 쉴 수 있는 휴양지를 여행지 1순위로 선택했다. 305명은 맛집을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 255명은 설경과 함께 하는 온천여행을 원했다.
함께 여행하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401명이 가족을 꼽았다. 친구를 선택한 응답자는 284명, 애인은 226명, 혼자 떠나겠다는 응답자는 149명으로 나왔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다음달 22일부터 괌, 방콕, 다낭 노선을 증편하고 특가항공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다음달 22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인천~괌 노선의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8만900원부터 판다.
인천~태국 방콕 노선은 6만4700원부터, 인천~베트남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9만8000원부터 판매한다.
특가항공권을 구입하려면 오는 29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웹에서 예매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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