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멘터리는 윤소연 대표가 자신의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독특한 스타트업이다. 윤 대표는 아파트 리모델링 당시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곳을 찾지 못해 직접 발품을 팔고 시공 현장을 감리하며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을 기록한 블로그가 인기를 끌면서 책을 출판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이후 다수의 인테리어 문의와 요청을 받게 되면서 설립한 회사가 바로 아파트멘터리다.
아파트멘터리는 디자인 모듈화, 가격 표준화로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사전에 정확한 가격을 제시하고 스타일 옵션과 자재를 명시하여 리모델링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구매, 시공 과정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사후 관리도 강화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진윤정 책임심사역은 “소유와 투자의 개념이 강했던 집의 의미가 삶의 긴 시간을 보내는 생활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증대되는 인테리어 수요의 시장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아파트멘터리가 인테리어 시장에서 합리적인 표준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윤소연 대표는 “집을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아름답게 꾸미는 문화를 많은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누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파트너십과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해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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