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병원은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을 활용한 지방흡입 수술 교육 및 연구개발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방흡입 수술은 기존 평면화된 영상으로는 제대로 된 구현이 힘든 반면, VR을 활용하면 실제 수술에 가깝게 재현이 가능하다. 특히 360도 입체적인 콘텐츠가 굉장한 매력이다.
평면적인 비디오 클립의 경우 화면에 보여지는 대로 볼 수밖에 없지만 VR기기를 활용할 경우 현장에서 수술을 참관하는 듯한 경험이 가능하다. 즉, 환자가 누워있는지 엎드려 있는지 같은 포지션을 비롯해 집도의의 제스처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는 평면적인 비디오 클립으로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다. 또한 보조 수술자의 동작이나 다른 스태프들의 상황도 볼 수 있어 수술을 배우려는 이들에게는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툴이 된다.
이와 함께 각기 다른 특성을 갖는 지방흡입 부위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어 교육자료로는 그만이다. 실제로 복부 지방흡입과 같은 비교적 평면에 가까운 부위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일반 동영상을 통해 수술관련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이에 반해 팔뚝이나 허벅지 같은 원통형의 입체적 부위는 평면화된 기존 영상자료로는 충분한 구현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왔다. 이 두 부위에 VR 기기를 활용하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디테일한 수술 기법과 테크닉을 경험할 수 있다.
365mc병원은 지난 10월 6~9일 열린 ‘2016 Asian Fat Congress’에서 지방흡입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360도 VR카메라로 촬영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석학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선호 대전365mc 대표원장은 “VR 기기를 이용하면 실제 수술에 참가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기존 평면 영상을 통한 임상 의견교류나 연구에 비해 월등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비만 치료를
한편 VR은 게임·국방·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대표적인 신산업으로, 올해 22억달러에서 2025년 800억달러 규모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에는 의료 분야에서도 높은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다양한 수술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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