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협회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사를 중심으로 ‘VC인력 수급안정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조합의 인력운용 구조상의 한계가 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그 동안 심사역 인력이탈,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 등 업계 내 인력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VC업계는 무분별한 인력이탈로 발생하는 회사의 경제적 손실 등 인력수급 측면의 불균형이 초래하는 다양한 부작용을 인식했으며 여러 차례 논의 및 법률 검토 등을 통해 업계 스스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번 협약은 ‘투자심사 전문인력 수급계획 및 양성체계 마련’ ‘무분별한 스카우트 금지 및 인력수급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 골자다. 인력문제 해소를 위한 VC간 상호존중을 토대로 문제해결을
이번 자율협약 외에도 인력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개선 연구용역을 수행 중에 있으며 조합선정을 위한 인력요건 완화, 관리보수 삭감요건 완화 등 주요 LP를 중심으로 업계 인력문제 해소를 위한 의견개진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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