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전화 가입자와 통화량이 줄어들면서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KT는 지난해 매출 11조9천억원, 영업이익 1조4천억원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9천6백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003년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전화 가입자와 통화량이 줄어든데다 인터넷 접속 수입도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추진이후 새로운 성장사업을 찾아 전환하는 작업이 늦어진 것도 원인이었습니다.
KT는 올해에 IPTV, 와이브로, 인터넷전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올해 12조원의 매출과 1조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IPTV는 올해말까지 15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와이브로는 40만명 그리고 인터넷전화는 100만명까지 가입자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말 전국의 56%까지 구축한 초고속인터넷 댁내가입자망을 올해에는 2천8백억원을 투자해 67%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여 기존 시장 방어는 물론 새로운 성장 동력의 기반을 다지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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