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 플래시 사업 전망에 대해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목표주가 5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이익 기여도가 낮았던 3D 낸드 플래시의 48단 공급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3분기 소폭 흑자전환했는데 4분기 흑자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D램 공급부족 강도는 과거 2013~2014년보다 훨씬 높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김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경쟁사의 중국 진출 의지가 축소됐다”며 “중국 반도체 기업이 마이크론의 도움을 받아 특허와 제조기술을 확보할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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