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6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화학제품 시황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더 좋고, 내년 1분기에 더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12%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분기는) 비수기이지만 화학 스프레드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며 “석탄 가격이 상승해 메탄올을 원료로 하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의 원가가 상승했고 유가가 반등하면서 재고를 확충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타디엔은 설비 과잉이 해결돼 공급이 타이트해졌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4분기 롯데케미칼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65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연말에 400억원에 이르는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을 지출하지만 시황 강세가 비용 증가분을 메우고도 남는다고 미래에셋대우는 내다봤다. 이에 더해 통상적인 성수기인 1분기에 제품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과 운송·운영 비용을 뺀 값)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현재 주가는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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