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가구를 보통 사람이 직접 손으로 만든다면 무척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실텐데요.
그런 고정관념을 이용해서 일반인들이 쉽게 만들 수 있는 전통가구로 창업에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고등학교 특별활동 시간에 처음 전통가구를 만난 유오현씨.
그 때의 인연으로 유 씨는 전통가구점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유 씨가 전통가구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는 웰빙바람을 타고 천연나무 가구에 관심이 커질 것이란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유오현 / 전통가구점 운영
- "앞으로는 웰빙시대고, 천연목을 좋아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비싸지만 부가가치가 큰 창업을 생각하다가 전통가구점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유 씨는 전통가구에 DIY, 손으로 직접 만드는 가구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가구와 함께 가구를 직접 만드는 재료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DIY 가구가 경제성과 편리함을 갖춘 데다가,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인기를 끌 것이란 판단이었습니다.
인터뷰 : 유오현 / 전통가구점 운영
- "일반 공방들과 차별화를 시키고 싶었어요. 차별화를 할 수 있는게 전통가구, 짜맞춤 가구였어요."
유 씨는 특히 DIY 가구를 알리기 위해 DIY 교실을 열었고, 회원은 1만여명으로
가구 교실 회원들은 유 씨의 탄탄한 고객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전통과 웰빙의 만남으로 DIY 전통가구 시장을 연 유현오씨, 유 씨의 자세한 성공 이야기가 오늘 저녁 11시 30분 mbn TV컨설팅을 통해 소개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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