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9년 만에 풀체인지된 준중형 세단 크루즈를 내년 1월 출시한다.
12일 한국GM은 신형 쉐보레 크루즈의 출시 일정을 내년 1월으로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준중형 세단 크루즈는 그동안 100개국 이상에서 누적 판매량 4000만대를 돌파한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 셀러다. 내년 출시될 새 모델은 2008년 GM대우 시절 라세티 프리미어 이후 9년 만의 풀체인지 버전이다.
국내 신차 시장에서 준중형 세단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5.7%에서 올해 들어 10.5%까지 매년 하락해왔다.
한국GM은 크루즈가 경쟁력 있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준중형 세단 시장 부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올 뉴 크루즈는 새로운 쉐보레 패밀리룩으로 재탄생했다”라며 “시장에서 상품성을 이미 입증받은 말리부, 임팔라와 유사한 외모를 하고 있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신형 크루즈는 올해 3월 북미 시장에 출시된 이후 월 2만대 수준으로 꾸준히 팔리고 있다.
한국GM은 국내 출시 가격을 놓고 본사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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