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민 루티헬스 대표 |
오토와이드는 광각 촬영이 가능한 안저카메라로 망막 질환의 진행 초기부터 판별해낼 수 있다. 당뇨망 막병증,황반병성, 백내장, 트라코마 등 실명질환들은 사전에 인지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들 질환은 병이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될 동안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한번 진행이 되면 회복하기도 쉽지 않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 등 원인으로 당뇨, 고혈압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 환자들도 합병증으로 실명 질환이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사전 자각이 힘든 실명 질환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진, 의료기기등 의료 인프라는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루티헬스가 개발하고 있는 오토와이드는 누구나 쉽게 촬영할 수 있는 휴대용 안저카메라다. 의료 인프라스트럭처가 부족한 국가에서 오토와이드는 실명관련 질환을 누구나 쉽게 사전 진단해줄 수 있는 기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개발도상국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가 예정된 오토와이드는 기존 진단 기기에 비해 약 20% 수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병원에서 뿐만 아니라 안경점, 마트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보급해 누구나 쉽게 실명질환을 사전에 진단할 수 있게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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