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볼리 [사진출처 = 쌍용자동차] |
14일 쌍용차는 2016년 이란 수출량이 지난달 말 기준 6823대를 기록했고 연말까지 8000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작년까지만 해도 쌍용차 이란 수출량이 연평균 1000대 정도에 그쳤던 점을 고려할 때 예상 수출량을 달성한다면 전년 대비 700% 상승이라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셈이다.
이런 급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볼리다. 지난달까지 티볼리의 이란 수출물량은 6673대로 올해 쌍용차의 단일 국가 수출 물량에서 단연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란은 중동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중동의 블루 오션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경제 제재로 인한 빗장이 해제되면서 최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쌍용차는 유럽 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지난해 10월 이란의 ‘마슈하드 모터쇼’에서 티볼리를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신흥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이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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