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CT 컴퓨터 박람회는 이란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IT관련 박람회다. 올해 22회째로 총 462개 업체가 참가했다. 장기간에 걸친 미국의 경제 봉쇄에 따라 낙후된 정보기술(IT) 인프라 설비와 관련 기술이 중점적으로 전시됐다.
우리나라는 KITRI 주관으로 총 10개 업체가 참가해 IT 인프라 구축 장비와 현지 무선 인터넷 환경에 맞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 이러닝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미국의 경제 제재에서 해제된 이란
KITRI 관계자는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은 현재 많은 한국 업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나라”라며 ”우리나라의 제3의 수출대상국으로 UAE, 카타르의 뒤를 잇는 중동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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