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저조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11조2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가입자가 늘어나고, 문자메시지 등 무선인터넷 매출이 증가하면서 2006년보다 6% 늘었습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누적 가입자 수는 2천2백만명으로 2006년보다 8% 증가했습니다.
무선인터넷 매출도 2.5% 늘어난 2조8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조1천7백억원으로 2006년보다 16%가 줄어들었습니다.
3세대 서비스 출시로 마케팅과 설비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이같은 상황은 4분기에도 그대로 반영돼 매출은 3분기보다 4%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6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측은 차이나유니콤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이익이 반영돼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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