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사회 취약계층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위해 내년도에 전세임대주택 2만1천가구를 공급합니다.
내년에 공급할 전세임대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1만970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3천500가구, 소년소녀 가정 등을 위한 전세임대 1천가구, 청년전세임대 6천가구 등입니다.
LH는 이 가운데 지난달과 이달부터 입주자모집을 시작한 청년전세임대를 제외하고 총 1만5천470가구를 내년 초 공급할 계획입니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이 거주할 주택을 물색하면 LH에서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재임대하는 것으로 사회취약계층이 입주 대상입니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며 2순위는 당해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자와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장애인입니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혼인 5년 이내에 해당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당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에게 돌아갑니다.
지원한도액은 수도권이 8천500만원, 광역시(인천 제외, 세종시 포함) 6천500만원, 기타지역 5천500만원입니다.
입주자는 전세금의 5%를 임대보증금으로, 전세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연 1∼2% 이자를 월 임대료로 각각 부담합니다.
모집신청은 다음달 18일부터 24일까지이며 접수 후 2개월 뒤 당첨자에 개별통보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LH 마이홈 콜센터(☎ 1600-1004)에 문의하거나 LH 홈페이지(www.lh.or.kr)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