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인터넷(IP)TV 등을 올해 4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권 부회장은 2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최근 치열한 경쟁과 강한 규제로 성장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통신시장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신규 사업 기회가 분명히 있다"며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한발 앞서 개척해 새로운 성장의 활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란 뜻의 '자승자강(自勝者强)'을 언급하며 "LG유플러스는 LTE를 중심으로 통신시장의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모바일과 홈, 기업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자승자강의 정신으로 세계 1등을 함께 꿈꾸자"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1등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임직원들에게 ▲기존 사업의 효율성 제고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IPTV 등 신규 사업 1등 전략 ▲조직문화 혁신 등 3가지 원칙을 당부했다. 권 부회장은 1954년 인류 최초로 1마일(1.6㎞)을 4분 안에 주파한 영국 아마추어 육상선수 로저 베니스터를 예로 들며 "베니스터가 결국 인간의 한계를 극복했고 그뒤 오랜 시간 정복하지 못했던 4분의 장벽을 넘은 사람들이 무수히 나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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