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발화 원인이 단순 배터리 결함이 아니라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발표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이르면 오는 10일,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조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는 투트랙으로 진행돼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의뢰한 정부 조사와 삼성전자가 미국
두 조사의 결과가 다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민간 조사 결과를 KTL 등에 보고할 방침이다.
정부는 발화 원인을 발표하고 필요에 따라 관련 안전기준을 개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