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에서 2017년형 'LG SIGNATURE(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선보였다.
이번 CES 2017서 새롭게 선보인 울트라 올레드 TV는 5개 시리즈 10종(77/65W7, 77/65G7, 65/55E7, 65/55C7, 65/55B7)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화질, 디자인, 사운드 등 전분야에서 LG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총망라된 제품이다. 특히 화면 이외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 점이 특징이다.
77형·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77/65W7)는 마치 그림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벽걸이형 올레드 TV다. 화면 이외의 요소를 철저히 배제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W7 시리즈(65W7 기준)는 패널 두께가 2.57mm에 불과하다. 벽걸이 TV 거치대를 포함해도 4mm 수준이다. 따라서 W7을 벽에 걸면 마치 유리창을 통해 바깥 세상을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TV 화면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별도의 '사운드 시스템'으로 분리, TV 하단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운드 시스템은 4.2채널의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두 개의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를 갖춰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표현할 수 있다. 또 빛을 끌 수도 있어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아울러 LG 올레드 TV는 세계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입체 음향 시스템 탑재했다. 돌비 애트모스는 화면상의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게 할 수 있다. 예컨대 주인공의 머리위로 비행기가 날아갈 때, 소리가 시청자의 머리 위쪽에서 들리도록 해 더욱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공간감을 제공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뚜렷한 화질로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돌비비전(Dolby Vision™)', 'HDR 10', HLG(Hybrid Log-Gamma) 등 다양한 규격과 장르에 상관없이 우수한 HDR 화질을 자랑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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