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설 연휴때면 고향에 가기 위해 고속도로에서 한바탕 교통 전쟁을 치르곤 하는데요.
내비게이션이나 PMP 등 IT기기를 잘 활용하면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자동차를 운행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필 수 품이 되어버린 내비게이션.
잘만 활용하면 고향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내비게이션들은 실시간교통안내 서비스, TPEG 기능이 장착돼 있어 정체구간을 피해 더 빠른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향길에 나서기 전에 제조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최신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최근 개통된 도로 정보와 각 지역의 식당과 주유소 관련 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지상파와 위성DMB 기능이 장착된 내비게이션의 경우는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어 지루함을 달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DMB를 시청하면 음주운전을 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삼가해야 합니다.
지루한 여행길에 노트북PC로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휴대전화나 HSDPA, 와이브로 모뎀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HSDPA 모뎀을 사용하면 이동하면서 인터넷이 끊어지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
몇 시간만 사용해도 데이터 요금이 수십만원 부과되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내비게이션이나 IT관련 기기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즐거운 귀성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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