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렌즈 제조업체 케미렌즈는 자외선 차단 등 헬스케어 렌즈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케미퍼펙트UV'가 출시 원년인 2015년에는 110여만장이 팔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300만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매달 평균 25만여장이 꾸준하게 팔린 셈이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단일 브랜드의 한해 판매량 300만장은 국내 처음이며,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안경렌즈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케미퍼펙트UV렌즈가 이처럼 단기간에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자외선에 대한 전례없는 경각심에 때맞춘 자외선 차단렌즈제품의 개발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자외선 최고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부분적 차단에 그친 경쟁 제품들과는 달리 99.9%의 완벽한 자외선 차단 성
케미렌즈는 또 렌즈의 정품 확인이 가능한 '포그마킹' 고유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케미렌즈에 입김을 불면 표면에 정품임을 증명하는 'CHEMI' 브랜드 로고가 나타나 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인 점도 인기를 얻는데 크게 작용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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