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신세계 전경 [사진제공 = 신세계백화점] |
주말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했지만 당초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없었다고 신세계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이날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대구 신세계에는 오픈한 첫 주말에만 100만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다.
대구점 개장 이후 KTX동대구역 승·하차 인원은 60% 늘었고, 고속버스 이용객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지난달 15일 문을 연 대구 신세계는 영업면적 10만3000㎡(3만1200여평)의 지역 최대 규모로, 대구를 넘어 국내 대표 쇼핑관광의 랜드마크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개점 한 달간 방문 고객 중 약 절반은 대구 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외 지역으로는 포항·울산·구미 등 경북 고객 비중이 20.2%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5.6%), 경기(4.1%), 경남(3.3%), 부산(3.1%) 등이 뒤를 이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외지고객 비중이 50%에 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는 KTX를 비롯해 김해국제공항, 전세계의 크루즈가 입항하는 부산항까지 끼고 있는 신세계센텀시티점의 48% 수준을 넘어서는 수치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대구 신세계는 개장 1년 차 매출 6000억을 돌파하는 국내 최초의 지방 점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주말 매출은 하루 40억원을 웃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내에서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상반기 루이뷔통, 보테가베네타, 디올, 생로랑, 불가리, 티파니 등 명품브랜드 매장들이 차례로 입점할 예정이다.
김봉수 대구 신세계 부사장은 "대구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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