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현 주가는 저평가돼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온라인게임들의 매출 안정성이 2015년부터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모바일게임 신작의 흥행으로 올해는 엔씨소프트의 이익 성장이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또 넷마블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 등을 고려한다면 엔씨소프트의 현 주가는 다양한 가치와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2015년 넷마블과의 지분 맞교환을 단행한 바 있으며 현재 넷마블의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넷마블을 약 3조8000억원의 기업가치로 평가했으며, 현재 넷마블은 리니지 레볼루션의 메가히트와 함께
정 연구원은 "따라서 넷마블 상장 이후 시가총액의 규모와 함께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 또한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를 반영 시 엔씨소프트 영업가치의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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