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18일 웨스틴조선호텔(서울 중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박동훈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국내 시장에서 12만대 이상 팔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국내 판매대수 11만1101대, 수출 14만6244대로 총 25만7345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는 현대(65만8642대), 기아(53만5000대), 한국지엠(18만2075대)에 이어 판매 4위를 기록했다.
박 사장은 "르노삼성은 지난해 권토중래해 내놓은 SM6와 QM6의 성공적인 판매로 보릿고개에서 벗어나 중흥했다"며 "올해에는 SM6와 QM6의 성공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모델 투입, 기존 모델의 가치 재고로 판매실적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기존에는 판매거점이 많으면 영업사원 수익이 떨어진다고 보고 전시장 수를 늘리지 않았지만 이제는 판매대수로 증가로 거점이 많아지면 판매대수도 늘어나는 상황이 됐다"며 "올해에는 전국 50개 상권에 전시장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아울러 2020년까지 르노삼성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비전 202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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