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7에는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운전대를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이 장착됐다. 또 운전자의 피로나 부주의로 인한 운전 패턴이 감지되면 운전자의 휴식을 유도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도 갖췄다. 2가지의 첨단 주행·안전 기술이 새롭게 탑재된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로 장착된 기능은 기존 모델에 적용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 등의 안전 기술과 함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비도 향상됐다. 기존 2.2 디젤 모델의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4.3㎞/ℓ였으나 신형은 14.8㎞/ℓ로 높아졌다. 18인치 타이어의 경우 13.6㎞/ℓ에서 14.4㎞/ℓ로 동급 최고의 연비를 달성했다.
이같이 연비가 높아진 것은 2.2 디젤 모델에 공회전 제한 시스템을 추가해 불필요한 엔진 구동을 최소화한데 따른 것이다. 또 2.4 가솔린 모델에는 수명이 길고 충전 효율이 개선된 배터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클러치 타입의 에어컨 컴프레셔를 장착해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을 때 엔진에 주는 부담을 줄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를 기본 사양에 넣는 등 고급 외장 사양도 확대했다. 작년 11월 5000대 한정으로 출시됐던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비자 의견을
신형 K7의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2.4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가 3090만원, 가장 고가인 3.3 가솔린 노블레스 스페셜은 3975만원이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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