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어제(25일) 이 행장과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행장을 최종 면접한 뒤, 이 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단독 추천했습니다.
이 행장은 내정 후 기자간담회에서 "민영화 원년의 새로운 시험대에 섰다"며 "자회사를 성장시키고 M&A도 적극 검토해 경영성과를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광구 / 우리은행장 내정자
- "민영화 원년을 맞이한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새로운 지배구조의 시험대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차기은행장으로서 내정된 저는 막중한 임무에 감사의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같이 느낍니다. 우리은행의 경영 목표는 새로운 내일 더 강한 은행이 되겠습니다."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이 행장은 천안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79년 상업은행에 입사해 2014년 말 행장에 취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