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성길 정체가 온종일 만만치 않았는데요. 내일은 눈비까지 내린다고 하니 도대체 언제 가야 할까 걱정이 앞섭니다.
그런데 언제 출발하면 가장 안 막히는지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앱 기능이 새롭게 나와 눈길을 끕니다.
이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서울 청진동을 출발지로 원지동 만남의 광장을 도착지로 설정하자, 시간대별 예상 소요 시간이 쭉 나옵니다.
오전 10시 10분에 출발하면 38분, 10시 25분에 출발하면 44분이 걸린다고 예측합니다.
실제로 오전 10시 10분에 청진동에서 원지동까지 주행해보니 걸린 시간은 37분.
예측한 것과 1분 차이가 납니다.
이번엔 서울 원지동 만남의 광장에서 경기도 남양주 시청까지를 예측해봤습니다.
오전 11시 35분에 출발하면 53분, 11시 50분에 출발하면 50분이 걸린다고 나옵니다.
실제로 오전 11시 50분에 주행해보니 49분이 걸렸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렇게 앱에 출발지와 목적지, 날짜와 시간대를 입력하면 얼마나 걸릴지 예측하는 겁니다. "
최근 통신사들의 예상 소요 시간 서비스의 비밀은 바로 빅데이터 분석에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훈진 / KT 내비서비스팀
- "과거의 고객들에게서 누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의 도착 예정시간을 제공하는 기능으로서 이번 설 같은 경우는 가장 유사했던 2015년 추석 때의 패턴 정보를 활용해서."
막히는 고속도로, 앱을 이용하면 조금 덜 막히는 시간대를 고를 수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