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사업장에서 차 배터리 관련 연수를 받고 있는 삼성SDI 헝가리법인 직원들. [사진제공=삼성SDI] |
30일 삼성SDI에 따르면 헝가리 직원 80여명이 지난해 11월부터 울산 사업장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2001년 헝가리에 브라운관 공장을 설립한 이래 17년째 주요 생산거점으로 육성해 왔다. 헝가리 공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PDP 모듈을 생산하다LCD TV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사실상 문을 닫았다. 하지만 2년여 만인 지난해 8월 이 부지를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선정됐다.
헝가리 공장에는 내년 새로운 공장 가동을 앞두고 현재 97명이 입사했는데 이중 39명은 재입사자다. 지난 2014년 헝가리 공장이 PDP사업을 중단할 때까지 10여년간 근무했던 볼라 샨도르씨는 퇴사 후 삼성전자 헝가리 법인에서 근무하다 삼성SDI 헝가리 공
삼성SDI는 하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직원 교육과 설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18년까지 약 600명을 현지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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