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과 호흡기 질환이 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는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독성 또한 강하다고 하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미세먼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며 그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현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미세먼지는 호흡기 안쪽으로 쉽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호흡기 점막에 잘 달라붙어서 천식을 유발한다든지 만성 폐질환이 있는 분들 같은 경우는 급성 악화를 시킨다든지 더 심한 경우에는 폐암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미세먼지가 자동차 실내로 쉽게 유입된다고 하는데요.
자동차 실내 오염도가 실외 대기오염도와 마찬가지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경우가 잦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자동차용품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혁민 / 경기도 파주시 / 36세
“차에 오래 있는 시간도 많고, 제가 비염이 있다 보니까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는 편이에요.”
전문가들은 주행 중에도 자동차 실내의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질 수 있고,
필터 교체만으로도 자동차에 유입되는 미세먼지량이 90% 달라지는 만큼,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검증된 성능의 자동차 필터를 적정 주기에 따라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철 / 자동차 정비사
“요즘 미세먼지로 인해서 걱정이 많으신데요.
미세먼지도 잘 걸러줘야 되고, 항균, 유해가스를 잘 걸러주는 필터를 선택하면 되겠죠.”
▶ 인터뷰 : 이호근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보통 캐빈필터는 1만km, 6개월마다 교환주기를 갖는 것이 차량관리에 가장 좋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 에어컨히터 필터 제품을 분석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제품마다 성능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검사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인 제품의 경우, 5중 차단 시스템에 따라 미세먼지 제거효율, 항균효과, 탈취율 등에서 모두 99퍼센트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업체측은 자동차 에어컨히터필터에 최첨단 기술을 집약해 항균은 물론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차단함으로써 시중 제품과 차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필터 교체만으로 미세먼지 유입 차단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무엇보다 검증된 성능의 필터 선택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