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발표할 차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에 업그레이드된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탑재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전문기업 ESS사가 공급하는 신형 쿼드 DAC은 전작보다 좌우 음향을 더욱 세밀하게 제어하고 잡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DAC은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 왜곡과 잡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깨끗한 음질을 구현해 준다. 쿼드 DAC은 4개 DAC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것을 말한다. LG전자는 "DAC을 1개 사용했을 때 보다 크기는 25%로 줄이고 잡음은 최대 50%까지 낮춘다"며 "G6 음왜곡률을 명품 오디오 수준인 0.0002%까지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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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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