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기상품을 모바일 방송으로 산다` CJ오쇼핑, `겟꿀쇼` 시작

↑ CJ오쇼핑의 쌍방향 모바일 전용 생방송 '겟꿀쇼'

CJ오쇼핑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인기있는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모바일 전용 생방송 '겟꿀쇼'를 15일 선보인다.
겟꿀쇼는 신조어 '개꿀(대단히 좋다)'에서 착안했다. 꿀 같이 달고 유익한 방송을 목표로 SNS에서 인기있는 상품을 특가에 구한다(get)는 의미다. 15일 오후 8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격주 수요일마다 CJ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방송한다. 진행은 배우 출신 박웅원씨가 맡는다.
겟꿀쇼는 모바일 생방송인 만큼 실시간 소통을 강화했다. 방송이 나가는 동안 시청자는 라이브 채팅창으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거나 방송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만큼 참여형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방송상품은 겟꿀쇼 담당MD(상품기획자)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투브에서 인기있는 상품을 발굴해 선보인다. 겟꿀쇼의 첫 상품은 LED 컬러 전구인 매직 라이트로 인스타그램에 '#smartlighting'을 검색하면 2000여건의 사진과 동영상이 나올 정도로 화제를 모은 상품이다.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활용해 전구의 전원과 밝기, 색상을 조정할 수 있으며 음악 리듬에 맞춰 색상이 자동으로 바뀌기도 한다.
CJ오쇼핑은 겟꿀쇼와 페이스북 전용 비디오커머스인 '1분 홈쇼핑'으로 모바일 콘텐츠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비디오커머스란 비디오(video)와 커머스(commerce)가 합쳐진 말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늘면서 모바일 동영상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1분 홈쇼핑의 경우 한 개의 상품을 1분 안에 소개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 당 평균 조회 수는 15만건으로 최근 방송한 토즈스터디센터 자유이용권은 판매 당일 주문금액만 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윤선 CJ오쇼핑 e콘텐츠운영팀 부장은 "쌍방향 모바일 생방송은 실시간 소통과 상품에 대한 궁금증 해소가 즉각적으로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며 "겟꿀쇼는 기존 3040대 소비자에게는 최신 트렌드를 익히는 재미를, 젊은 20대 고객에게는 인기 상품을 특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 유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